2주차 — 예배와 신학의 관계, 예배의 정의와 이해
2주차 — 예배와 신학의 관계, 예배의 정의와 이해
수업 정보
| 항목 | 내용 |
|---|---|
| 수업일 | 2026년 9월 4일 |
| 주제 | 예배와 신학의 관계 — Lex orandi, lex credendi; 예배의 정의와 이해 |
| 강의안 | 02주 강의안 — 예배와 신학의 관계 |
| 정리 범위 | PDF 1–11쪽과 2주차 스크립트 3개; 03단원도 실제 강의 확인 |
| 스크립트 | 녹음1 · 녹음2 · 녹음3 |
| 정리 갱신 | 2026년 9월 15일, 스크립트 대조·통합 |
녹음3에서 PDF 8–11쪽의
03. 예배의 정의와 이해도 실제로 다뤘음을 확인하여 이 노트 12절에 통합했다. 이전의 ‘선행자료’ 분류는 정정한다. 웨버는 개요와 사례를 다뤘고 재설명을 예고했으며, ‘언약 관계적’의 자세한 설명은 다음 정규 수업으로 넘겼다.
자료를 읽는 기준
- 아래 내용은 강의안과 자동 전사본을 대조한 강의 요약이다. 학자들의 견해와 역사적 일화는 교수자가 소개한 방식으로 기록하며, 인용부호가 없는 설명은 축어록이 아니다.
- 스크립트 상단의
2026.09.15는 문서에 표시된 날짜다. 사용자 설명과 파일명260904에 따라 수업일은 9월 4일로 기록한다. - 세 파일에 표시된 길이는 각각 66분 26초, 28분 7초, 32분 52초(합계 127분 25초)다. 문단별 시간표시는 없으며, 녹음2 끝과 녹음3 시작 사이에는 질문 답변·골프 일화의 연결부가 빠져 있다.
- 전사 오류는 확인 가능한 용어와 문맥에 한해 교정했다. 녹음 사이 잡담은 강의 내용에서 제외했다.
1.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예배 연구의 자료는 크게 문서와 현장으로 나뉜다. 문서는 중요하지만 실제 예배 전체를 보여주지 못하므로 현장 연구가 필요하다.
- 이번 강의안은 예배 연구의 기본 접근을 역사적·신학적·의례적 접근으로 구분한다. 세 접근은 독립적이지 않고 상호보완적이다.
- Lex orandi, lex credendi는 예배의 법과 믿음의 법, 곧 실제와 이론의 관계를 묻는 명제다.
- 이 명제는 아퀴테인의 프로스페르가 펠라기우스 논쟁에서 교회의 중보기도를 근거로 하나님의 선행하는 은혜를 변증한 문맥에서 나왔다.
- 예배와 신학의 관계에는 크게 세 견해가 있다: 예배가 신학을 세운다, 신학이 예배를 세운다, 둘은 상호적으로 형성한다.
- 인간이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는 예배의 언어·행동·태도에 반영되고, 반복되는 예배는 다시 인간의 하나님 이해를 형성한다.
- 토드 존슨은 상호 영향에서 더 나아가 예배와 신학이 궁극적으로 일치해야 한다는
일치의 신학을 제시한다. - 예배 연구는
이론(정의) → 실제(관찰) → 조정(평가·분석)을 반복하며 예배와 신학의 일치를 추구하는 작업이다. - 사사기 17장의 미가 이야기는 헌신과 성공만으로 신앙의 올바름을 판단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자신의 예배를 점검해야 한다는 도입 묵상이다.
- 피터슨은 하나님의 주도권과 언약적 교제, 블록은 태도·몸짓·제의를 아우르는 전인적 응답, 웨버는 구원 이야기를 기억·기대·경축하는 예배를 강조한다.
2. 오늘의 학습 목표
- 예배 연구에서 문서와 현장 자료가 각각 하는 역할과 한계를 설명한다.
- 역사적·신학적·의례적 접근법을 구분하고 함께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 Lex orandi, lex credendi의 역사적 배경과 본래 문맥을 이해한다.
- 예배와 신학의 관계에 대한 세 견해와 대표 학자를 비교한다.
- 자신의 공동체에서 예배와 고백된 신학이 일치하는지 분석할 질문을 세운다.
- 세 학자의 예배 정의를 비교하고 예배자의 정체성·일상·하나님 나라와 연결한다.
3. 강의 흐름과 중심 논지
미가의 예배 묵상 → 1주차 방향성 복습 → 문서와 현장 → 세 접근법 → 예배와 신학의 세 관계 모형 → 관계적 인간 이해 → 일치의 신학 → 이론·실제·조정 → 피터슨·블록·웨버의 예배 정의 → 언약 관계 도입
중심 논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믿는 내용은 예배를 만들고, 우리가 반복해서 드리는 예배는 다시 우리의 믿음을 만든다. 그러므로 예배와 신학은 단순히 영향을 주고받는 데 머물지 않고 올바르게 일치해야 한다.
3.1 도입 묵상 — 사사기 17장의 미가와 예배
출처: 녹음1 도입부, 사사기 17장 봉독 및 18장 언급.
교수자는 미가의 어머니, 미가, 젊은 레위인을 겉으로 보이는 헌신과 실제 신앙 기준이라는 두 관점에서 살폈다.
| 인물 | 겉으로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모습 | 교수자가 지적한 문제 |
|---|---|---|
| 미가의 어머니 | 아들을 용서·축복하고 되찾은 은을 바치며 아들의 신앙을 지원함 | 물질적 손익을 기준으로 저주·축복하고, 여호와를 섬긴다면서 신상을 만듦 |
| 미가 | 잘못을 자백하고 은을 돌려주며 신당과 제사장을 마련하고 레위인을 환대함 | 하나님의 뜻보다 복을 얻으려는 자기 방법을 앞세워 예배와 제사장 임명을 결정함 |
| 젊은 레위인 | 갈 곳이 없던 중 사역 자리를 얻고 이후 더 큰 공동체로 옮김 | 더 좋은 조건과 큰 자리를 따르는 선택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정당화할 위험을 보여줌 |
- 중심 질문은 ‘내 소견대로 옳은 신앙’과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는 신앙’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이다.
- 교수자가 사용한 ‘신학이 없는 신앙’은 이 문맥에서 자기 욕망을 판단할 기준 없이 자기 방식대로 행하는 신앙을 뜻한다.
- 헌금·헌신·환대·사역의 확장이 있다고 해서 모든 선택이 정당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나의 왕인지, 하나님을 내 목적에 이용하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
- 좋은 부모, 교회, 학교의 영향은 소중하지만 신앙이 자동으로 전수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성찰과 공동체의 가르침,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일이 필요하다.
- 인물의 내적 동기에 관한 설명은 교수자의 설교적 해석이다. 제사장 자격·연령과 요나단의 계보에 관한 세부 설명은 본문·전사 확인이 더 필요하므로 별도 확인 항목에 남긴다.
3.2 1주차 복습 — 방향성과 하나님의 선행성
예배에는 최소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방향과 인간이 하나님께 응답하는 방향이 있고, 더 나아가 서로를 향한 방향이 있다. 교수자는 그중 하나님이 먼저 일하신다는 점이 예배의 정의와 수행에 드러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4. 예배 연구의 두 자료
4.1 문서
예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헌, 특히 특정 교단이나 전통의 예배서·전례서·예식서·기도서가 주요 자료다.
문서 연구의 가치
- 공동체가 공식적으로 규정한 예배의 구조와 신학을 확인할 수 있다.
- 역사적 변천과 교단 전통을 비교할 수 있다.
- 예배의 이상적·규범적 모습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
- 예배서나 기도서를 실제 예배에서 사용하지 않는 교회가 많다.
- 사용하더라도 일부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 공식 예배서가 없는 교단과 전통도 있다.
- 문서에 적힌 예배와 현장에서 수행되는 예배가 다를 수 있다.
4.2 현장
현장 연구는 특정 공동체가 실제로 수행하는 예배를 살피는 것이다.
- 예배는 특정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모여 행하는 의례다.
- 모든 교회는 고유한 역사·문화·구성원·환경을 지니므로 실제 예배도 독특하다.
- 예배는
cultus이며, 문화와 분리된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 같은 예배도 목회자, 인도자, 음악가, 세대와 성별이 다른 회중 등 참여자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경험될 수 있다.
- 현장 연구는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지만 실제 예배를 이해하려면 필수적이다.
연구 원칙: 문서는 공동체가 예배해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현장은 공동체가 실제로 예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자료를 서로 대조해야 한다.
토드 존슨의 현장 연구 사례 — 녹음1
교수자가 소개한 프로젝트는 한 교회의 예배를 여러 위치에서 촬영하고, 기획자·인도자가 기대한 바와 회중이 경험한 바를 인터뷰로 대조하는 방식이었다. 외부 예배학자의 평가도 받으며 장기간 관찰했다. 핵심은 목회자의 만족과 회중의 이해가 같다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다. 신앙생활 기간과 연령이 다른 참여자들의 경험을 확인해야 하며, 한 번의 방문만으로 공동체 전체를 판단하기 어렵다.
5. 예배 연구의 세 가지 접근법
| 접근법 | 핵심 대상과 질문 | 공헌 | 주의점 |
|---|---|---|---|
| 역사적 접근 | 예배 행위의 기원, 변천 과정과 원인은 무엇인가? | 현재 관행이 생긴 이유를 밝혀 본질과 비본질을 구별하게 함 |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본질적이라고 단정하면 안 됨 |
| 신학적 접근 | 예배의 구조·순서·요소가 어떤 신학을 표현하는가? | 예배의 의미와 본질을 밝히고 올바름을 평가함 | 연구자의 교리만으로 다른 전통을 성급히 재단할 수 있음 |
| 의례적 접근 | 말·몸짓·상징 등의 수행은 무엇을 하며 공동체를 어떻게 형성하는가? | 예배의 수행성과 형성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줌 | 의례를 형식주의로만 이해하면 접근 자체를 오해할 수 있음 |
스크립트로 확인: 녹음1에서 교수자는 세 번째 접근을 ‘목회적’ 또는 ‘실천적’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 수업에서는 의례적 접근이라고 부르겠다고 설명했다. 이 수업의 분류는 역사적·신학적·의례적 접근으로 정리한다.
5.1 역사적 접근 — ‘신성한 고양이 기둥’
이 이야기는 우연한 실용적 조치가 이유를 잃은 채 전통이 되고, 나중에는 거룩한 의식으로 정당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 묵상을 방해하는 고양이를 잠시 기둥에 묶는 실용적 조치가 시작되었다.
- 처음 이유를 아는 세대가 사라진 뒤에도 행위만 반복되었다.
- 끈과 기둥에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고 더 아름답게 꾸며졌다.
- 고양이가 죽자 다른 고양이를 구해 같은 행위를 계속했다.
- 마침내 고양이를 묶는 행위 자체가 성스러운 예식이 되었고, 후대에는 그 중요성을 연구하는 논문까지 작성되었다.
이 사례가 던지는 질문
- 우리가 반복하는 예배 행위는 언제, 왜 시작되었는가?
- 처음 목적이 사라졌는데도 행위만 남아 있지는 않은가?
- 후대의 상징과 신학적 설명이 원래 이유를 가리고 있지는 않은가?
- 역사적 기원을 안 뒤에도 그 행위를 유지해야 하는가?
녹음1에서 보충된 세 사례
| 사례 | 강의에서 소개된 내용 | 관찰·평가의 교훈 |
|---|---|---|
| 스웨덴 교회의 흰 벽 | 신자들이 이유를 모른 채 벽을 향해 인사했는데, 보수 중 페인트 아래 성모상이 발견되었다는 일화 | 신학적 변화 뒤에도 몸의 관행이 남고 세대에 전해질 수 있음 |
| 교회 뒤편의 오래된 의자 | 공간을 바꾸려던 목회자가 뒤쪽 의자를 보존한 이유를 물었더니, 교회를 세운 가난한 사람들과 주변의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는 자리였음 | 외관상 불편하거나 낡아 보여도 공동체의 기억과 신학을 담고 있을 수 있음 |
| 연로한 헌금위원 | 학생은 진행이 느리다는 이유로 젊은 사람으로 교체하자고 평가했으나, 교수자는 그분들이 맡는 이유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함 | 속도와 효율만으로 참여자의 역할을 평가하지 말고 공동체적 의미를 조사할 것 |
이는 교수자가 들려준 사례의 요약이다. 역사 연구는 어떤 관행을 없앨 근거뿐 아니라 보존하고 더 잘 설명할 근거도 발견하게 한다.
5.2 신학적 접근
- 예배는 신학적인 행위다.
- 예배의 구조·순서·요소는 특정한 하나님 이해, 교회론, 인간론과 구원 이해를 표현한다.
- 이 접근은 무엇이 본질적이고 비본질적인지를 신학적으로 탐구한다.
- 다만 연구자가 자신의 교리와 원칙만을 절대 기준으로 삼아 다른 전통을 옳고 그름으로만 판단할 위험이 있다.
녹음1에서는 베렌가리오와 란프랑코의 성찬 이해를 상징적 이해와 실제 임재를 강조하는 이해의 대조로 간략히 소개했다. 자세한 논쟁은 성찬 수업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윌로우크릭교회 사례에서는 구도자 중심 모임을 예배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서로 다른 예배 정의와 신학적 기준이 충돌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는 각 전통에 대한 최종 평가보다 판단 기준 자체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 읽는다.
생일 케이크 의례의 예
Gerard Pottebaum의 The Rites of People에 나오는 생일 축하 케이크는 반복 행위의 의미를 참여자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게 한다.
- 목회자와 회중 모두 모르면서 행하는 경우
- 목회자만 의미를 알고 회중은 모르는 경우
- 목회자와 회중 모두 의미를 알고 행하는 경우
예배를 구성하는 이와 참여하는 이가 예배 행위의 신학적 의미를 함께 이해할 때 그 행위는 공동체에 더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다.
녹음1의 케이크 설명에서는 둥근 모양을 삶의 통일성, 촛불을 그 사람으로 인해 밝아진 세상, 단맛을 그 사람으로 인해 더 풍성해진 삶과 연결했다. 이는 강의에서 소개한 상징 해석이며, 모든 생일 관습의 역사적 기원을 확정한 설명은 아니다.
사도신경을 건성으로 외운다는 이유로 중단을 선언한 목회자의 일화도 나왔다. 교수자의 지적은 의미를 가르쳐 주지 않고 회중만 탓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보를 흔들며 인사하는 관행의 뜻을 구성원들이 설명하지 못했던 사례 역시 같은 질문을 던진다.
5.3 의례적 접근
- 예배의 말, 몸짓, 상징 등 실제 수행의 의미와 기능을 연구한다.
- 의례를 단순한 형식이나 공허한 반복으로 보지 않고 사람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행위로 본다.
- 질문을 “예배가 공동체를 변화시키는가?”에서 “예배가 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로 바꾼다.
- 인류학, 사회과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통찰을 활용한다.
- 의례적 관찰에서 생긴 질문은 다시 역사적 기원과 신학적 의미를 연구하게 만든다.
세 접근법은 서로 경쟁하는 독립적 방법이 아니라 한 예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상호보완적 관점이다.
교수자는 무기력해 보이는 예배도 사람들을 어떤 모습으로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례 연구는 변화의 유무를 묻는 데서 나아가 어떤 사람, 어떤 공동체로 변화시키는가를 묻게 한다. 말·몸짓·상징을 관찰하다 생긴 질문은 역사와 신학 연구로 이어진다. (녹음1)
6. 예배와 신학 — 실제와 이론의 선후 관계
강의안은 오래된 Sony TV/Radio Cassette Recorder의 사례를 통해 다음 질문을 제기한다.
녹음1에서 교수자는 어린 시절 기기에 카세트를 잘못 넣어 빼지 못하다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교사의 말을 떠올려 기도하고 카세트가 빠졌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교수자는 이 경험이 자신의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이미 들은 가르침이 기도를 가능하게 했고, 기도의 경험이 다시 믿음을 강화한 사례다.
나는 믿어서 기도했던 것일까, 기도해서 믿음이 생겼던 것일까?
비슷한 예로 애국심이 있어서 국기에 경례하는지, 경례를 반복하면서 애국심이 생기는지를 물을 수 있다.
| 구분 | 이 강의에서의 의미 |
|---|---|
| 예배 | 예배에서 실제로 말하고 행동하는 측면 — 실제(practice) |
| 신학 | 예배자가 믿는 내용과 교리 — 이론(theory) |
핵심 질문은 예배와 신학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이며, 어느 쪽이 다른 쪽의 토대와 판단 기준이 되는가이다.
7. Lex orandi, lex credendi의 기원
7.1 뜻
- lex orandi: 기도 또는 예배의 법
- lex credendi: 믿음 또는 신학의 법
- 두 말을 함께 사용하면 기도·예배와 믿음·신학의 관계를 가리킨다.
7.2 역사적 배경
- 이 표현은 아퀴테인의 프로스페르(Prosper of Aquitaine, 390–455)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교황 첼레스티노 1세(재위 422–432)의 문헌 Indiculus Gratiae에서 유래한다.
- 프로스페르는 펠라기우스와 추종자들을 반박하며 인간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다는 교황청의 교령을 요약했다.
- 여덟 번째 장에서는 교회가 사도들로부터 이어 받아 보편적으로 드리는 중보기도를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 교회는 이교도에게 믿음이 주어지고, 죄인이 회개하고, 예비신자가 중생의 성례전에 참여하도록 하나님께 간구했다.
- 이러한 기도는 믿음과 회개가 인간의 자력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교회의 신앙을 증언한다.
7.3 원문의 논리
축약된 표현의 바탕은 다음 라틴어 문장이다.
ut legem credendi lex statuat supplicandi
강의안은 이를 “기도의 법이 믿음의 법을 세운다”라는 뜻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프로스페르가 말하는 것은 아무 기도나 신앙의 기준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 그가 근거로 든 것은 당시 성금요일 예배의 교회적 중보기도다.
- 그 기도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 전승된 것으로 이해되었다.
- 그러므로 기도가 믿음을 세우지만, 그 기도 역시 사도적 가르침에 토대를 둔다.
이 문맥은 예배와 신학의 관계를 단순한 일방향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쉼표만 있는 lex orandi, lex credendi라는 축약형 자체는 둘의 정확한 선후 관계를 확정하지 않는다.
8. 예배와 신학의 관계에 대한 세 견해
| 관계 모형 | 핵심 주장 | 대표 학자 | 강조점 | 주요 질문 |
|---|---|---|---|---|
| lex orandi → lex credendi | 예배가 신학을 세운다 | Aidan Kavanagh | 예배 행위와 하나님 경험이 신학적 성찰의 원천 | 어떤 예배 경험이 올바른 신학을 낳는가? |
| lex credendi → lex orandi | 신학이 예배를 세운다 | Geoffrey Wainwright | 올바른 신학이 예배를 만들고 판단 | 올바른 신학과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
| lex orandi ↔ lex credendi | 예배와 신학이 서로 형성한다 | Edward Kilmartin | 교회 역사에서 나타난 상호 영향 | 상호작용이 어떻게 올바른 일치에 이르는가? |
8.1 예배가 신학을 정립한다 — Aidan Kavanagh
- 우리는 예배하기 때문에 믿고 믿게 된다.
- 믿음은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생기며, 교회는 주로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 사람은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 믿음을 선물로 받는다.
- 따라서 예배 자체, 예배의 행위와 경험을 강조한다.
일차 신학과 이차 신학
| 개념 | 뜻 |
|---|---|
| 일차 신학(primary theology) | 예배에서 실제로 수행하고 경험하는 신학 |
| 이차 신학(secondary theology) | 예배 경험을 해석하고 숙고하여 언어와 교리로 정리하는 신학 |
공동체는 말씀과 성례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변화하고, 다음 예배까지 그 변화에 따라 자신을 조정하며, 다시 예배에 참여한다. 이 반복되는 맞춤과 조정이 신학적 작업이며 예배가 신학의 원천이라는 주장이다.
역사적 사례로 아우구스티누스가 교회의 관행을 들어 원죄 교리를 옹호한 방식이 제시된다.
녹음1에서는 유아세례 때도 구마예식을 행한 교회의 관행을 예로 들었다. 교수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관행을 근거로 유아도 죄로부터의 구원이 필요하다고 논증했다. 이 강의에서의 초점은 교회가 이미 행하던 예식을 교리 논증의 근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제기되는 질문
- 예배자가 아무 전제도 없는 백지상태로 예배에 참여하는가?
- 예배자는 이미 형성된 종교적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오지 않는가?
- 실제 예배도 특정 교리를 표현하도록 이차 신학에 의해 구성된 것이 아닌가?
- 예배 경험을 무엇으로 해석하고 판단할 것인가?
- 신학의 원천이 되는 예배가 기독교적으로 올바른 예배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8.2 신학이 예배를 정립한다 — Geoffrey Wainwright
- 우리는 믿기 때문에 예배한다.
- 신학이 예배의 근거가 되고, 예배를 판단하고 구성한다.
- 예배가 신앙을 형성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예배가 신앙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올바른 신학을 반영하는 예배만 신앙을 올바르게 세울 수 있다.
웨인라이트의 기원, 보편성, 윤리성 테스트에 대해 교수자는 녹음1에서 다음과 같이 풀어 설명했다.
| 기준 | 수업에서 제시한 점검 방향 |
|---|---|
| 기원 | 어디에서 시작되었으며 성경적 근거를 갖는가? |
| 보편성 | 교회들이 공유하는 신앙·실천과 연결되는가? 우리 교회만의 관행이라면 이유를 더 살펴야 함 |
| 윤리성 | 인간을 해치거나 폭력을 정당화하는 등 윤리적 문제가 있는가? |
이는 강의의 입문적 설명이다. 독특하다는 사실만으로 잘못이라고 판정하기보다 각 관행의 근거와 의미를 검토해야 한다.
역사적 사례는 종교개혁자들이 자신들의 신학적 확신에 근거하여 예배를 개혁한 일이다.
8.3 예배와 신학은 상호적이다 — Edward Kilmartin
- 예배와 신학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 교회의 역사에서도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완전히 지배하지 않았다.
- 예배의 법은 교회의 믿음을 표현하고 형성한다.
- 믿음의 법은 교회의 예배를 구성하고 점검한다.
- 우리는 예배해서 믿게 되지만, 믿기 때문에 예배하기도 한다.
교회는 예배와 신학이라는 두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어느 하나의 가치만 절대화하면 다른 방식의 독특한 가치를 약화할 수 있다. 많은 학자가 상호성을 인정하지만 전통과 관점에 따라 둘 중 한쪽에 상대적으로 더 큰 무게를 둔다.
9. 관계적 인간과 예배·신학의 상호 형성
9.1 수평적 관계
인간은 생물학적 생존뿐 아니라 관계적·사회적 생존이 필요한 존재다.
- 사람들은 서로에게 지위와 위치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역할을 기대한다.
- 상대의 지위와 성격에 따라 말·행동·태도가 달라진다.
- 우리의 언어와 행동은 상대의 실제 위치뿐 아니라 상대에 대한 나의 견해와 선입견도 드러낸다.
- 기대되는 역할과 태도가 충족되지 않으면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9.2 수직적 관계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 하나님에 대한 언어·행동·태도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과 이해를 반영한다.
-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기대하고 요구하는지도 하나님 이해에 따라 달라진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신다고 보는지에 따라 예배자의 태도도 달라진다.
- 따라서 신학은 예배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반복해서 참여한 예배의 영향이 클 수 있다.
- 서로 다른 성격의 예배에 오래 참여한 이들은 하나님을 다르게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
- 예배에서 반복되는 언어, 몸짓, 상징과 관계 방식이 하나님 이미지를 형성한다.
- 따라서 예배도 신학에 영향을 준다.
관계를 드러내는 예배의 구체적 모습 — 녹음2
- 같은 ‘선생님’이라도 친근하거나 두렵게 느끼는 정도에 따라 학생의 태도가 달라지듯,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예배자의 언어와 몸짓도 달라진다.
- 하나님이 눈앞에 나타나시면 엎드릴지, 달려가 안길지를 묻는 질문은 경외와 친밀함 가운데 무엇을 주로 배워 왔는지 돌아보게 한다. 특정 반응 하나로 신앙을 판정하는 검사는 아니다.
- 슬리퍼 차림의 성찬 참여를 두고 나온 일화는 하나님 이해와 예배 태도의 연결을 설명한 사례다. 이 수업에서 복장에 관한 새 성찬 참여 규정이 공지된 것은 아니다.
- 교회학교와 성인 예배, 전통적 예배와 현대적 예배의 차이가 클 때, 세대를 거쳐 어떤 하나님 이해를 전수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여러 스타일을 운영하는 교회도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무엇을 공유하는지 물어야 한다.
10. 토드 존슨의 ‘일치의 신학’
Edward Kilmartin이 예배와 신학의 상호 영향을 설명한다면, Todd Johnson은 둘이 궁극적으로 일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예배하는 바를 믿고(we believe what we worship), 믿는 바를 예배해야 한다(we worship what we believe).
10.1 목적
-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를 주장하는 논쟁적 방법론이 아니다.
- 더 신실한 예배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목회적 방법이다.
- 예배에서 고백하는 신학, 실제 수행, 회중에게 형성되는 믿음 사이의 불일치를 발견하고 조정하려는 작업이다.
10.2 목회적 점검 질문
- 우리가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을 예배에서 실제로 말하고 행하는가?
- 우리는 예배에서 말하고 행하는 내용을 실제로 믿는가?
- 예배는 우리가 믿는 바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가?
- 회중은 교회의 예배를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하는가?
- 회중은 예배에서 말하고 행하는 바를 믿으며, 그 믿음대로 형성되고 변화하는가?
- 예배와 신학은 일치를 향해 상호작용하는가?
- 일치를 위해 어떤 작업과 조정이 필요한가?
예배와 신학이 단순히 일치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좋은 예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올바른 신학이 예배에 충실히 반영되고, 그 예배가 회중으로 하여금 그 신학을 바르게 경험하고 살아가도록 형성해야 한다.
강의안에서 교수자는 상호성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lex credendi, 곧 신학적 기준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고 밝힌다.
삼위일체 고백과 실제 예배 — 녹음2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실제 기도와 찬양에서는 그 고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교수자는 축도뿐 아니라 예배 전체에서 삼위일체 신앙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점검하라고 설명하면서 독서보고서 도서 《예배, 공동체, 삼위일체 하나님》과 연결했다.
또한 인도자는 A를 전달했다고 생각하지만 회중은 B로 이해했다면 전달 방식과 설명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일치는 고백한 내용 → 실제로 표현한 내용 → 회중이 이해한 내용 → 형성되는 삶까지 살피는 작업이다. 이 네 항목은 수업 내용을 묶은 복습용 정리다.
11. 예배 연구의 반복 구조
일치의 신학에 따라 예배를 연구하고 개선하는 작업은 세 단계가 순환한다.
| 단계 | 내용 | 핵심 질문 |
|---|---|---|
| 1. 이론 | 예배의 정의와 개념을 세움 | 우리는 예배를 무엇이라고 믿는가? |
| 2. 실제 | 공동체의 실제 예배를 관찰함 | 실제로 무엇을 말하고 행하는가? |
| 3. 조정 | 예배와 신학의 일치를 평가·분석함 | 고백과 수행은 일치하는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
이론 → 실제 → 조정 → 수정된 이론과 실제 → 재관찰과 재조정
이 과정은 한 번으로 끝나는 평가가 아니라 공동체가 지속해서 수행해야 하는 목회적 순환이다.
녹음2에서 교수자는 조정의 대상에 예배의 실제뿐 아니라 자신의 정의와 목회적 기대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공동체의 신앙 경험·이해 수준·필요가 처음 예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배 관찰은 스타일을 넘어 내용, 참여 방식, 무엇을 중심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구성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질의응답: 개인의 신앙도 ‘신학’에 포함되는가?
교수자는 개인이 하나님을 이해하고 믿는 내용도 이 논의에 포함된다고 답했다. 교회의 공식 신학과 개인에게 형성된 신앙이 따로 움직일 수 있으며, 가정과 주변 문화에서 배운 믿음이 기독교의 이름으로 전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공식 고백과 실제 신앙 형성의 관계를 살펴야 한다. 녹음2는 이 답변 도중 끝나므로 후속 설명 전체는 확인되지 않는다.
12. 예배의 정의와 이해 — 03단원 실제 수업
출처: 녹음3, PDF 8–11쪽. 원어 용어표 등은 03단원 참고노트에 함께 보관한다.
12.1 정의를 세우는 이유
토드 존슨의 골프 일화는 ‘스스로 골프를 친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된 골프가 아니라는 지적을 받았다’는 대목에서 이어진다. 교수자는 이를 예배에 적용하여, 예배의 외형과 열심이 있어도 무엇이 예배인지 모르면 스스로 착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화 앞부분은 녹음에 없어 덧붙이지 않는다.
- 《기독교 예배학 개론》 32–38쪽의 여러 정의를 읽으며 도움을 주는 정의, 차이점, 공통 특성을 찾아보도록 권했다.
- 예배 정의에는 방향성과 그 우선순위, 하나님과 예배자의 정체성·행동·관계, 예배 목적, 형성하려는 공동체의 모습이 담겨야 한다.
- 한 문장을 만든 뒤 각 표현을 설명하고 근거를 붙이는 과정이 자신의 예배신학을 세우는 작업이다.
- 이 읽기와 자기 정의 작업에 관한 별도의 제출 기한·분량은 제공된 녹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12.2 데이비드 피터슨 — 하나님의 조건과 방법으로 가능한 교제
피터슨의 정의를 강의대로 요약하면, 예배는 하나님이 먼저 제시하고 가능하게 하신 방법을 통해 하나님과 백성이 말과 행동으로 교류하며 삶 전체에서 인격적·윤리적 교제를 이루는 것이다.
| 요소 | 강의의 설명 | 예배에 적용할 질문 |
|---|---|---|
| 하나님 | 먼저 찾아와 자신을 계시하고 구속하며 언약을 맺으심 | 하나님이 먼저 베푸신 은혜가 순서·가사·기도에 드러나는가? |
| 예배자 | 구속받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백성; 정결·순종·감사·경외·신뢰로 응답 | 누구를 예배자로 이해하며 그에게 어떤 고백과 응답을 요청하는가? |
| 성막·성전 | 임재·통치·백성의 미래를 나타내며 삶 전체를 하나님과 연결 | 주일의 고백이 일터와 관계와 재정 사용에도 이어지는가? |
찬양 선곡: 예배자를 구속받은 공동체로 정의했다면 그 정체성에 맞는 고백과 감사가 표현되는지 살핀다. 구도자를 주된 대상으로 삼는 모임이라면 복음을 소개하고 초청하는 언어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교수자는 빠르기와 코드만으로 선곡하지 말고 가사·대상·목적을 대조하라고 설명했다.
삶과 예배: 교수자는 주일에는 헌신적으로 보이지만 일터에서는 임금과 세금 문제에서 타인을 해치는 신앙인의 사례를 들었다. 핵심은 종교행위와 일상의 윤리를 따로 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공동체: 성막과 성전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세상에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교회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는 말로 공동체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성막 → 성전 → 예수 그리스도 →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 → 하늘
12.3 다니엘 블록 — 태도·몸짓·제의와 전인적 응답
블록은 성경의 예배 용어를 태도, 몸짓, 제의로 나누어 살핀다. 교수자는 하나님을 새롭게 알고 놀라는 경외, 그 경외를 표현하는 몸의 행동, 하나님을 섬기는 제의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태도: 놀람, 경외, 존경, 헌신.
- 몸짓: 엎드림, 절함, 몸으로 표현하는 경의.
- 제의: 섬김, 봉사, 제사장적 직무와 예식 수행.
참된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자기 계시에 대한 반응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이신 하나님께 복종과 경의를 나타내는 행동이다. 신명기 6:5와 연결하여 내면의 마음·생각, 몸으로 행하는 예배, 모든 자원을 사용하는 삶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내면을 강조하면서 몸과 일상을 빠뜨리거나, 행위만 갖추고 경외를 놓치지 않는지 점검한다.
12.4 로버트 웨버 — 구원 이야기를 실행하는 예배
웨버에게 하나님의 이야기는 구원의 복음이다. 교수자는 ‘오순절의 선포’를 창조·타락·구속·영원한 낙원 설명에 앞세우는 이유를, 복음을 통해 창조를 비롯한 전체 이야기의 뜻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배 순서 역시 공동체가 이해하는 복음을 드러내야 한다. 하나님의 선행하는 은혜와 이에 대한 응답이 순서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 시간 | 예배의 행위 | 녹음3의 적용 |
|---|---|---|
| 과거 | 구원을 기억함 | 말씀·찬양 등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현재 공동체의 기억으로 삼음 |
| 미래 | 하나님이 완성하실 나라를 기대함 | 부와 지위의 상승을 원하는 미래와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구별함 |
| 현재 |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여 경축함 | 과거의 구원을 현재화하고 미래의 완성을 함께 미리 맛봄 |
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공동체
교수자는 자유인과 노예가 같은 식탁에 앉아 같은 음식을 먹고 형제·자매로 맞아 주는 공동체를, 성찬이 보여주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으로 설명했다. 핵심은 당시 계층 질서를 넘어선 환대와 공동체적 참여다. 예배에서 어떤 미래를 그려 주는지에 따라 사람들이 무엇을 소망하는지도 달라진다.
‘누구 외 몇 명’이라는 세례 공표
교수자는 세례자의 이름을 모두 부르지 않고 대표 이름과 인원수만 공표한 사례를 비판했다.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한 사람의 존엄보다 숫자와 효율을 앞세운 가치로 전달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소해 보이는 문구도 공동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가르친다.
12.5 공통 특성과 다음 수업으로 이어질 질문
- 예배는 최소한 양방향적이며 하나님의 주도하심이 먼저다.
- 예배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적 사건이다.
- 그 관계는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에 근거한다.
- 예배의 정의는 순서·가사·몸짓·관계와 삶에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 교수자는 웨버를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고, ‘언약 관계적이란 무엇인가’는 사경회 이후 정규 수업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녹음에서는 계약과 언약을 구별해야 한다는 도입까지만 확인된다.
13. 교수자의 강조점과 적용
문서와 실제를 함께 보라
예배 순서지나 교단 예식서만 보고 공동체의 실제 예배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 반대로 현장 관찰만 하고 그 행위가 가진 역사와 신학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반복에는 형성력이 있다
공동체는 예배에서 반복하는 언어와 행위를 통해 무엇이 중요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배운다. 의도하지 않은 신학도 예배의 반복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
의미를 알고 참여하게 하라
목회자만 예배 요소의 뜻을 알고 회중은 모르는 상태를 피해야 한다. 공동체가 예배의 말과 몸짓과 상징을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참여시켜야 한다.
고백과 수행을 대조하라
예를 들어 은혜를 고백하면서 예배가 성취와 경쟁만 강조하거나, 만인제사장을 말하면서 회중을 관객으로 만든다면 신학과 예배가 불일치할 수 있다.
14. 시험·복습 대비
아래 문항은 강의 내용을 토대로 만든 복습용 문제이며 교수자가 공지한 시험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개념
- 문서 연구와 현장 연구의 가치와 한계
- 역사적·신학적·의례적 접근의 핵심 질문과 상호보완성
- ‘신성한 고양이 기둥’ 이야기의 교훈
- 예배를 실제, 신학을 이론으로 볼 때 생기는 선후 관계의 질문
- Lex orandi, lex credendi의 역사적 기원과 프로스페르의 본래 논리
- 일차 신학과 이차 신학의 차이
- Kavanagh, Wainwright, Kilmartin의 세 관계 모형
- 관계적 인간 이해를 통한 예배와 신학의 상호 형성
- Todd Johnson의 일치의 신학
- 이론·실제·조정의 반복 구조
- 미가의 사례에서 드러난 자기 기준과 하나님 뜻의 차이
- 피터슨·블록·웨버의 예배 정의와 실제 예배에의 적용
- 삼위일체 고백과 실제 예배, 공동체의 공식 신학과 개인 신앙의 관계
학자·주장 연결
| 학자 | 연결할 주장 |
|---|---|
| Prosper of Aquitaine | 교회의 사도적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믿음을 변증 |
| Aidan Kavanagh | 예배가 신학에 앞서며 일차 신학이 이차 신학의 원천이 됨 |
| Geoffrey Wainwright | 신학이 예배를 세우고 기원·보편성·윤리성으로 점검 |
| Edward Kilmartin | 예배와 신학이 교회 역사 안에서 상호적으로 형성됨 |
| Todd Johnson | 예배와 신학의 일치를 추구하는 목회적 방법론 |
예상 서술문제
- 예배 연구에서 문서와 현장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 역사적·신학적·의례적 접근법의 핵심 질문과 공헌을 비교하라.
- ‘신성한 고양이 기둥’ 이야기가 예배의 역사적 연구에 주는 교훈을 설명하라.
- Lex orandi, lex credendi의 기원과 본래 문맥을 설명하고 단순한 ‘예배 우선’ 명제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논하라.
- 예배와 신학의 관계에 대한 세 견해를 대표 학자와 함께 비교하라.
- 일차 신학과 이차 신학을 구분하고 Kavanagh의 주장에 제기되는 질문을 설명하라.
- Todd Johnson의 일치의 신학을 설명하고 한 교회의 예배를 평가하는 과정에 적용하라.
이론 → 실제 → 조정의 순환을 사용하여 예배를 연구하는 방법을 설명하라.- 오래된 의자와 연로한 헌금위원 사례를 통해 예배 평가에서 효율 외에 고려할 것을 설명하라.
- 삼위일체 신앙을 고백하는 공동체의 예배를 일치의 신학으로 점검하라.
- 피터슨·블록·웨버의 정의를 각각 선행하는 은혜, 전인적 응답, 기억·기대·경축과 연결하여 설명하라.
- 세례자의 이름 공표와 성찬의 공동 식탁이 공동체의 가치와 하나님 나라 이해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 논하라.
15. 수업 안내와 남은 확인 사항
확인된 안내
- 예배 관찰 보고서를 제출하게 할 계획을 녹음1에서 재언급했다. 구체적 양식·분량·마감·배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 《기독교 예배학 개론》 32–38쪽의 정의를 읽고 자신의 예배 정의를 세우는 작업을 권했다.
- 독서보고서 도서는 삼위일체 신앙과 실제 예배의 일치를 살피는 데 연결된다. 마감과 형식의 새 안내는 없다.
- 다음 주는 가을 사경회이며, 언약 관계의 설명은 그 이후 정규 수업으로 이어진다.
남은 확인 사항
- 녹음2의 개인 신앙 관련 답변 끝부분과 녹음3의 골프 일화 앞부분은 파일 경계에서 누락되어 있다.
- 도입 묵상의 제사장 자격·연령, 요나단 계보 관련 표현은 성경 본문과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노트에서는 확정된 제도 설명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 성찬 임재 논쟁의 세부와 언약·계약의 구체적 구별은 후속 수업에서 보완한다.
- 과제 세부 조건과 공식 시험 범위·형식은 추후 공지에서 확인한다.
16. 자료 출처와 대조 위치
- 최승근, 〈02. 예배와 신학의 관계〉 및 〈03. 예배의 정의와 이해〉, 제공 PDF 1–11쪽. 기존 강의안 정리와 세 스크립트를 대조했다.
- 녹음1: 도입 묵상, 방향성 복습, 문서·현장 연구, 세 접근법과 사례, Lex orandi, lex credendi의 세 견해.
- 녹음2: 관계적 인간 이해, 예배와 신학의 상호성, 일치의 신학과 삼위일체, 조정의 대상, 개인 신앙 질의응답.
- 녹음3: 예배 정의의 필요성, 피터슨·블록·웨버, 성찬과 하나님 나라, 세례 공표, 후속 수업 안내.